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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에 사는 댕댕이는 종로3가에서 나는 냄새를 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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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에 사는 댕댕이는 종로3가에서 나는 냄새를 맡을 수 있을까?

 

킁킁. 몇 미터 떨어진 사람에게 '오늘 카레 먹었느냐'고 묻자, 상대방이 놀라며 말합니다. "우와. 너 냄새 되게 잘 맡는다."


그런데 이 대화를 가소롭다는 듯 바라보는 존재가 있습니다. 인간보다 후각이 1억 배 뛰어난 댕댕이입니다. 몇 미터 밖의 냄새를 간신히 알아채는 인간보다 후각이 1억 배나 뛰어나다니,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멀리 있는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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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일반적으로 반경 1~2km의 냄새는 쉽게 맡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재에서 강남 혹은 교대 정도까지의 냄새를 알아챌 수 있다는 것이죠. 


반려동물 작가 요시다 에츠코의 책 [강아지 탐구생활]을 살펴보면, 10km 이상 떨어진 냄새를 맡은 개의 기록도 있습니다. 양재역에서 종로 3가에서 풍기는 냄새를 맡는다는 것이죠!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최대 기록을 바탕으로 추정한 것에 불과하며, 도시와 같이 복잡한 구조물과 화학 냄새가 섞여 있는 곳에서는 훨씬 짧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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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댕댕이들의 후각 민감도는 나이와 견종, 성별에 혹은 어떤 냄새를 맡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는 발정기대의 수컷이 후각 능력이 뛰어나며 발정기 암컷 냄새에 무척 예민합니다.


평소 얌전한 댕댕이가 갑자기 허공에 대고 울거나 거칠게 발버둥 치다가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가 수 km 밖 암컷에게 달려갔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고나 미아의 위험성이 높으니 발정기의 장군 댕댕이를 키우시는 분은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