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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까칠했던 고양이가 아기를 만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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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뉴스

5년간 까칠했던 고양이가 아기를 만났을 때

 

고양이 그레이스는 보호소 출신으로 5년 전 지니 씨 가족을 만나 입양되었습니다.


지니 씨 가족이 묘사하는 그레이스는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고, 자신만의 시간과 영역을 중요시하는 독립적인 고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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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레이스가 젠슨을 만나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젠슨은 지니 씨가 얼마 전에 출산한 갓난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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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까칠하던 그레이스가 첫날부터 드라마틱 하게 바뀐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니 씨가 그레이스와 젠슨의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그레이스는 한번 슥 쳐다보고 갈 길을 갔어요. 녀석의 성격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놀라진 않았죠. 녀석이 젠슨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6주째부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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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가 지나자, 까칠하던 그레이스가 문 뒤에 숨어 젠슨을 조용히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쳐다보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습니다.


지니 씨가 젠슨을 안고 이동하면 어느새 그레이스가 그 뒤를 졸졸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지니 씨 부부가 젠슨을 안고 방을 떠나려고 할 땐 앞을 가로막기도 합니다. 그리고 젠슨과 외출했다 집에 오면 가장 먼저 달려와 반기기도 합니다.


"이런 개냥이 같은 모습은 5년 동안 처음이에요. 같은 그레이스라니 믿기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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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씨가 젠슨을 침대에 눕히고 나서야 안심한 그레이스가 옆에 다가와 그르렁거립니다.  젠슨이 낮잠을 자면 그레이스가 젠슨의 얼굴을 한참 쳐다보다 함께 곯아떨어집니다.


"그레이스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요? 젠슨 옆이죠."


지니 씨가 웃으며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예전의 그레이스라면 사람 손길이 닿지 않는 구석진 곳에 있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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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니 씨는 혹시나 있을 안전상의 이유로 젠슨과 그레이스가 단둘이 있도록 두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젠슨에 대한 그레이스의 집착은 생각보다 강한 것 같습니다.


"그레이스는 젠슨이 있는 방으로 어떻게든 들어가고 싶어서 매일 밤낮으로 문 앞을 서성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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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씨는 그레이스가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하고 집착하는 것에 대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그레이스는 보호소에서 온 아이예요. 다른 아이들보다 부족한 사랑과 관심 속에 자랐던 아이이죠. 그런 그레이스가 젠슨에게 사랑을 나눠준다는 건 자연스레 사랑받을 준비가 되었다는 걸 의미해요. 젠슨과 그레이스가 서로에게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