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9 (목)

  • 맑음속초7.6℃
  • 맑음1.2℃
  • 맑음철원0.6℃
  • 맑음동두천4.1℃
  • 맑음파주2.1℃
  • 맑음대관령-3.6℃
  • 맑음백령도6.9℃
  • 맑음북강릉4.1℃
  • 맑음강릉3.2℃
  • 맑음동해3.5℃
  • 맑음서울6.5℃
  • 구름조금인천6.3℃
  • 맑음원주5.1℃
  • 맑음울릉도4.2℃
  • 맑음수원5.4℃
  • 맑음영월3.6℃
  • 맑음충주2.4℃
  • 구름조금서산2.7℃
  • 맑음울진3.8℃
  • 맑음청주6.4℃
  • 맑음대전4.8℃
  • 맑음추풍령1.0℃
  • 맑음안동2.7℃
  • 맑음상주5.3℃
  • 맑음포항6.7℃
  • 맑음군산4.7℃
  • 맑음대구5.1℃
  • 맑음전주4.2℃
  • 맑음울산6.2℃
  • 맑음창원8.0℃
  • 맑음광주6.7℃
  • 맑음부산8.4℃
  • 맑음통영9.4℃
  • 맑음목포6.3℃
  • 맑음여수9.3℃
  • 맑음흑산도7.0℃
  • 맑음완도8.7℃
  • 맑음고창2.9℃
  • 맑음순천3.1℃
  • 맑음홍성(예)3.0℃
  • 맑음제주9.8℃
  • 맑음고산10.4℃
  • 구름조금성산9.6℃
  • 맑음서귀포12.3℃
  • 맑음진주4.1℃
  • 맑음강화7.2℃
  • 맑음양평3.9℃
  • 맑음이천4.8℃
  • 맑음인제0.0℃
  • 맑음홍천1.8℃
  • 맑음태백-2.1℃
  • 맑음정선군0.5℃
  • 맑음제천0.1℃
  • 맑음보은-0.2℃
  • 맑음천안4.7℃
  • 맑음보령3.6℃
  • 맑음부여1.3℃
  • 맑음금산1.1℃
  • 맑음3.6℃
  • 맑음부안4.3℃
  • 맑음임실0.1℃
  • 맑음정읍3.2℃
  • 맑음남원1.0℃
  • 맑음장수-1.4℃
  • 맑음고창군2.7℃
  • 구름많음영광군2.6℃
  • 맑음김해시7.4℃
  • 맑음순창군1.5℃
  • 맑음북창원8.2℃
  • 맑음양산시7.7℃
  • 맑음보성군3.8℃
  • 맑음강진군4.2℃
  • 맑음장흥3.0℃
  • 맑음해남0.3℃
  • 맑음고흥3.4℃
  • 맑음의령군3.8℃
  • 맑음함양군0.8℃
  • 맑음광양시7.9℃
  • 맑음진도군4.3℃
  • 맑음봉화-0.6℃
  • 맑음영주0.6℃
  • 맑음문경4.2℃
  • 맑음청송군-0.8℃
  • 맑음영덕1.8℃
  • 맑음의성-0.5℃
  • 맑음구미5.4℃
  • 맑음영천2.0℃
  • 맑음경주시3.4℃
  • 맑음거창2.1℃
  • 맑음합천4.1℃
  • 맑음밀양4.4℃
  • 맑음산청3.2℃
  • 맑음거제8.3℃
  • 맑음남해6.3℃
기상청 제공
애니멀호더 집에서 탈출한 강아지, 철이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애니멀호더 집에서 탈출한 강아지, 철이

 

*본 기사의 내용은 '샤론언니 님'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batch_01.jpg

 

2017년, 개소리가 유독 끊이질 않는 한 집이 있습니다. 그곳은 한 할머니의 집으로 몇 마리인지 짐작도 안 되는 수십 마리의 개를 키우는 곳입니다.


할머니는 애니멀 호더입니다.

 

 

batch_02.jpg

 

강아지를 사랑한다던 할머니는 거리의 유기견들을 하나둘 자택으로 거두어들이셨지만, 말씀과 달리 어떠한 보살핌이나 책임도 뒤따르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밥과 물을 제대로 먹고 있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아이들은 깡말랐고, 몸이 간지러운 듯 온몸을 긁는 아이들도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산책이나 기본적인 관리 등도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소장님과 구조대가 나섰지만, 개에 대한 할머니의 집착이 워낙 강해 아이들을 구조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batch_03.png

 

당시 구조에 나섰던 소장님은 "국내에도 애니멀 호더 방지법이 있지만 정작 인정되지 않는 상황이 많아 실효성이 전혀 없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하셨습니다.


애니멀 호더 방지법은 상해나 질병 등 동물보호법에서 규정한 명확한 학대의 증거가 있어야 구조가 가능했으며, 밥과 물을 굶겼다는 정황이나 더러운 아이들의 상태만으로는 법의 도움을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아무런 관리 없이 개들을 방 안에 가두어 구조대를 애타게 할 뿐이었습니다. 그대로 물러설 수 없었던 구조대는 고집스러운 할머니와의 오랜 실랑이 끝에 피부병을 앓고 있는 갈색 푸들 '철이'만을 간신히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batch_04.jpg

 

좁은 집에서 바글바글 거리는 곳에서 힘들게 탈출할 철이는 곧장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검진을 받았고, 걱정과 달리 약간의 탈수 증상과 피부병 증상만을 앓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로부터 밥과 물 한 번 제대로 얻어먹지 못하고, 눈길 한 번 받지 못했던 철이는 봉사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조금씩 건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목욕과 미용을 통해 완벽한 곡선을 자랑하는 동그란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철이는 마치 잡지에 나오는 모델견 같은 아우라를 뽐내며 사람들을 감탄시키기도 했죠!

 


batch_05.jpg

 

사람을 무척 좋아해 발라당 엎드려 애교를 부리는 모습에 별명이 '간장치킨'이라 불린다는 철이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좋은 보호자를 만나지 못한 채 3년째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다른 개들과 어떤 문제도 없이 금방 잘 어울려 지내며, 사람의 손길을 받을 때마다 눈을 감고 스킨십을 즐기는 모습은 마치 가정집에서 오래 지낸 아이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당장 입양을 가더라도 별문제 없이 잘 적응할 거라는 철이! 철이의 입양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은 아래 담당자에게 문의 바랍니다.

 

 

batch_06.jpeg

 

입양아 정보

이름: 철이

나이: 7살

성별: 남

특이사항: 가벼운 피부병(가려우면 살짝 긁는 정도)


입양조건 

-입양신청서 작성

-책임비 15만 원 

-6개월간 한 달에 한 번씩 카페 '유기동물사랑나누기(유사랑)'에 입양후기 작성

*책임비는 다른 강아지들의 중성화수술 비용과 보호소 운영비로 사용 예정


입양문의 

담당자: 유기동물사랑나누기(유사랑) 

전화: 010-9155-3088 

010-3398-2467


이제원 기자  ggori_story@naver.com

ⓒ 꼬리스토리

 

 

관련기사